토라 피부병 생기다. 고양이

저번주 일요일날 무심코 토라 목을 쳐다봤다가 경악을 했다. 목 근처에 약 50원짜리 크기 만큼의 자리에 털이 없는거다. 자세히 보니까 생채기도 좀 있고 해서 병원에 데려갔다.
의사 선생님이 자~세히 보시더니 피부병 같다고 했다. 싸워서 나는 상처는 깊게 패이는데 토라의 목 상처는 자기가 발톱을 숨기고 살짝 긁은 것 같다고 하셨다. 가려우니까 지가 막 긁어댄거다.
사실 피부병이 생긴지는 좀 됐었다. 토라 몸을 만지면 가끔 가다가 딱지가 앉아있었는데 지나면 없고 해서 다 나은건가 했더니 아니였던거다. 의사샘이 아직 많이 퍼지고 심해진건 아니라고 하셨다.
상처가 이미 난 곳에 피부병 약을 바르면 덫나고 잘 안 낫는다고 상처를 낫게하는 연고를 우선 바르라고 했다. 연고를 두 가지 처방해주겠다고 하다가 잠깐 생각하시더니 집에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있음 그거 발라줘도 된다면서 그냥 피부병 연고만 한통 가득 주셨다.
아 진작 데려 올껄 괜히 토라 고생만 시킨거 같다. 울 동네 근처 동물 병원인데 의사 선생님이 대단히 젊은데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준다. 다만 기억력이 좀 없으신거 같다. 몇 번 갔는데 모르시는 데다 심바 중성화 시키러 맡겨뒀다가 4시간 후에 데리러 갔더니 무슨일로 오셨어요 하시던.. ㅋㅋ
머 여튼... 동물을 실제로 좋아하는 듯한 선생님이시다. 24시간 오픈에 주말에도 근무한다.

피부병의 원인은 먼지 같은 오염된 환경인 것 같다. 베란다 같은데 내보내지 말란다.
피부병의 이름은 잘 모름. 안 갈쳐줌. 정보를 찾아보니 곰팡이로 인한 피부병 같음.
피부병의 증상은 몸에 딱지 같은게 앉는다. 몸 전체가 그렇지 않고 고양이가 손질을 잘 못하는 등이나 얼굴 바로 및 목 부분에 생기는 듯하다.
피부병의 처방은 병원 데려가서 진단 후 우선 연고를 발라보고 안되면 먹는 약으로 대체하라고 한다.

현재 토라의 상태는 가려움증이 없어져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인다. 연고 바를 때 그 큰 눈을 꿈뻑꿈뻑 대는 것이 웃긴다. 냄새가 자극적이거나 하면 토라는 눈이 시려서 인지 찌푸린다. 아비시니안이 유독 눈이 예민한 것 같다. 연고 뚜껑 열면 피해 있다. 현재 연고를 발라서 두어군데 털이 떡져있다

덧글

  • blitz고양이 2008/04/17 15:52 # 답글

    예전에 저희집 고양이도 그런적이 있었는데
    저희 집 고양이는 용케 그냥 없어지더라구요.
  • 잼난게좋아 2008/04/17 16:40 # 답글

    아 그렇군요. 울 토라는 안 없어지더라구요. 그래서 지금 약발라주는 중이에요. ^^ 연고 들고 있음 1미터 이내 접근을 안한답니다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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